22.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상세 분석 > 종로 뉴스

이러한 결과 때문인지 국어, 수학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자 현황에도 변화가 생겼다. 국어 언어와매체는 전년도 6월 모의평가 27.8%, 지난해 수능 30.0%, 올해 6월 모의평가 35.9%로 선택 비율이 증가했다. 화법과작문은 72.2%→70.0%→64.1%로 감소했다. 

수학은 미적분 선택 비율이 증가했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 37.1%, 지난해 수능 39.7%에 이어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42.8%가 미적분을 선택했다. 올해 6월 모의평가 확률과통계 선택비율은 51.5%, 기하는 5.7%였다.

◇ 선택과목별 원점수 대비 최종 표준점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다음은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별 원점수 대비 최종 표준점수가 차이나는 이유와 유불리가 어느 지점에서 발생하는지에 대한 분석이다. 종로학원 연구소 자체 분석 결과, 선택과목 응시집단별로 공통과목 평균점수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서 선택과목별 평균, 표준편차를 발표하지 않았다. 공통과목 만점이 76점인 국어영역에서 언어와매체 응시집단의 공통과목 평균점수는 40.67점으로 화법과작문 35.55점보다 5.12점 높았다. 공통과목 만점이 74점인 수학은 미적분 응시집단의 공통과목 평균점수가 45.62점으로 기하 41.45점, 확률과통계 29.05점보다 최대 15.57점 높았다. 최종 표준점수는 선택과목 원점수 조정 등 복잡한 산출 과정을 통해 나온다. 이때 선택과목별로 공통과목 평균과 표준편차에서 정도 이상 차이가 나면 같은 원점수임에도 불구하고 선택과목별로 차이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등이 표준점수 득점에서 유리해지는 것이다. ◇ 1등급 컷, 공통+선택 점수 조합 따라 원점수 같아도 표준점수 다르기도 이번 6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1등급 컷 원점수와 표준점수, 백분위를 살펴보면 국어 1등급 컷 원점수는 화법과작문 88점(공통 64점+선택 24점 등) 언어와매체 83점(공통 66점+선택 17점 등)이었다. 표준점수는 133점, 백분위는 96%였다. 괄호의 공통+선택과목 점수 조합은 종로학원 수강생의 실제 성적으로 확인된 점수다. 이때 원점수가 같더라도 공통+선택과목 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국어 언어와매체의 경우 대체로 공통 60점+선택 24점, 공통 64점+선택 20점 등의 조합으로 원점수 84점을 받은 수험생들은 표준점수 13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공통과목에서 비교적 점수를 더 많이 얻어 공통 66점+선택 17점 등으로 원점수 83점을 받은 수험생이 표준점수 133점으로 1등급을 받은 경우도 있다. 수학 1등급 컷 원점수를 보면 확률과통계 90점(공통 67점+선택 23점 등) 미적분 84점(공통 66점+선택 18점 등) 기하 84점(공통 62점+선택 22점 등)이었다. 표준점수는 134점, 백분위는 97%였다. 여기서 확률과통계는 수학영역 배점 구조상 90점은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원점수 92점(공통 66점+선택 26점 등) 표준점수 135, 백분위 97%가 사실상 1등급 컷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선택과목별 등급 구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정리한 표다. 실제 결과에서는 공통+선택과목별 점수 조합에 따라 원점수 추정치가 1점 내외로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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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상세 분석 (news1.kr)​